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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하게 나온 축

규칙과 충동

기준은 있는데 그 자리에 서면 다시 해석하게 되는 쪽

미리 정한 기준과 그날의 판단 사이에서 어느 쪽이 이기는가

당신에게 부족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식과 행동 사이의 거리입니다. 무엇을 봐야 하는지는 대체로 알고 있고 기준도 세워둡니다. 다만 실제 그 자리에 서면 오늘은 상황이 다르다는 문장이 먼저 떠오르고, 기준은 규칙이 아니라 참고 사항이 됩니다.

이 축은 다른 세 축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손실이 크게 느껴지는 것도, 칸을 나누는 것도, 후회를 피하려는 것도 그 자체로는 감각일 뿐입니다. 그 감각이 그날 바로 실행으로 옮겨질 때 결과가 만들어집니다. 감각과 실행 사이에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가 이 축이 재는 것입니다.

가장 위험한 형태는 되돌리기입니다. 손실이 커진 뒤 그만큼을 빨리 회복하는 것이 목적으로 굳어지면, 판단의 기준이 회사에서 내 손실 크기로 옮겨갑니다. 이때부터는 무엇을 사는지보다 얼마나 빨리 메우는지가 결정을 이끕니다.

이런 장면으로 나타납니다

  • 정해둔 기준을 그 자리에서 다시 해석하게 된다
  • 최근 결정 가운데 절반 이상이 그날 보고 그날 실행한 것이다
  • 손실이 커지면 규모를 키워 빨리 되돌리고 싶어진다

연구는 무엇을 봤나

핀란드 투자자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 이긴 것을 팔고 진 것을 들고 있는 성향의 비용은 평균적인 투자자 기준 수익률 3.2%에서 5.7% 사이로 추정됐습니다. 실험에서는 매 기간이 끝날 때 자동으로 정리되도록 설계하자 이 성향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사람을 바꾼 게 아니라 결정을 내리는 자리를 미리 옮겨둔 것뿐인데 결과가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절차가 성격보다 다루기 쉽다는 근거로 자주 인용됩니다.

성향 대신 절차를 손보는 쪽

  1. 1기준을 머릿속이 아니라 파일이나 메모에 적어둔다. 적히지 않은 기준은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시 쓰인다
  2. 2그날 알게 된 것으로 그날 실행하지 않는다. 하루만 두고 봐도 대부분의 충동은 근거와 구분된다
  3. 3손실을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회복이 목적이 되면 판단의 기준이 회사에서 내 계좌로 옮겨간다

이 축의 점수는 의지가 약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연구가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은 의지를 키우는 쪽보다 결정을 내리는 자리를 미리 정해두는 쪽이 훨씬 잘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이 점수를 믿으면 안 되는 자리

이 진단은 실제 행동이 아니라 스스로 보고한 답변을 잽니다. 심리 편향 연구가 반복해서 지적해 온 것 중 하나가, 사람은 자기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실제보다 차분하게 예상한다는 점입니다.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그 편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축의 점수는 서로 비교하기 위한 상대적인 눈금입니다. 네 축 모두 30점이 나왔다면 편향이 약하다는 뜻일 수도 있고, 문항이 묻는 상황을 아직 겪어보지 않았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편향이 강하다는 것과 손해를 본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진단은 결과를 예측하지 않으며, 무엇을 사고팔지에 대해서도 아무 답을 주지 않습니다.

주픽에서 이어서 보기

나머지 세 축은 무엇을 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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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단은 투자 심리를 설명하는 참고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이나 상품의 매수·매도 권유나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