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실 회피 성향 진단

계좌가 파랗게 물든 날 사람은 평소와 다른 결정을 합니다. 그 순간 당신이 어느 쪽으로 기우는지를 12문항으로 재서 네 개의 축으로 나눠 보여드립니다.

같은 금액, 반대 방향

1 / 12

오늘 계좌에서 30만원을 벌었을 때와 30만원을 잃었을 때, 마음에 남는 크기를 비교하면 어떤가요?

왜 하나의 점수가 아니라 네 개의 축인가

하락장에서 팔지 못하는 사람과, 오른 종목을 너무 빨리 파는 사람과, 손실을 빨리 되돌리려다 규모를 키우는 사람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서로 다른 자리에서 걸립니다. 이걸 한 숫자로 합치면 어디서 걸리는지가 사라집니다.

1985년 셰프린과 스탯먼은 이긴 것을 팔고 진 것을 들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면서 네 가지 심리 요소를 함께 들었습니다. 손실을 크게 느끼는 것, 돈을 칸으로 나눠 세는 것, 후회를 피하려는 것, 그리고 자제력입니다. 어느 하나만으로는 이 현상 전체가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이 그 논문의 결론이었고, 이 진단이 축을 네 개로 나눈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과는 유형 하나가 아니라 네 축의 기울기입니다. 가장 높게 나온 축의 해설을 먼저 보여주되, 나머지 세 축의 점수도 같은 화면에 함께 세워둡니다.

손실 회피는 위험 회피와 다릅니다

자주 섞이는 두 말입니다. 위험 회피는 결과가 불확실한 상황을 싫어하는 것이고, 손실 회피는 같은 크기라면 잃는 쪽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결론도 달라집니다.

손실 회피가 강한 사람이 손실 구간에서 오히려 더 큰 위험을 감수하는 장면이 대표적입니다. 평소에는 조심하다가 이미 잃은 상태가 되면 만회할 수 있는 쪽을 고르게 되는데, 이건 위험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확정된 손실이 유난히 무겁기 때문입니다. 주픽에 이미 있는 위험 감내 점수 진단이 흔들림의 폭을 잰다면, 이 진단은 그 흔들림 앞에서 나오는 반응의 방향을 잽니다.

점수는 이렇게 계산합니다

12개 문항을 네 축에 3개씩 고르게 나눴습니다. 문항 하나에 0점부터 3점까지 배점이 있어 축마다 9점 만점이고, 이 값을 100점으로 환산한 것이 축 점수입니다. 축 사이에 가중치는 두지 않았습니다.

점수가 높은 축이 나쁜 축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네 축 모두 사람 대부분에게 있는 성질이고, 이 진단이 하는 일은 그중 어느 쪽이 당신에게서 더 두드러지는지를 적어두는 것입니다.

네 축이 재는 것

무엇을 재나
손실의 무게같은 크기의 이익보다 손실이 얼마나 더 크게 느껴지는가
마음속 장부돈을 하나로 보지 않고 칸을 나눠 따로 계산하는 정도
후회 피하기틀렸다는 것이 확인되는 상황 자체를 얼마나 피하려 하는가
규칙과 충동미리 정한 기준과 그날의 판단 사이에서 어느 쪽이 이기는가

이 점수를 믿으면 안 되는 자리

이 진단은 실제 행동이 아니라 스스로 보고한 답변을 잽니다. 심리 편향 연구가 반복해서 지적해 온 것 중 하나가, 사람은 자기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실제보다 차분하게 예상한다는 점입니다.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그 편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축의 점수는 서로 비교하기 위한 상대적인 눈금입니다. 네 축 모두 30점이 나왔다면 편향이 약하다는 뜻일 수도 있고, 문항이 묻는 상황을 아직 겪어보지 않았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편향이 강하다는 것과 손해를 본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 진단은 결과를 예측하지 않으며, 무엇을 사고팔지에 대해서도 아무 답을 주지 않습니다.

이 진단은 투자 심리를 설명하는 참고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이나 상품의 매수·매도 권유나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