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보상배율
한 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몇 번 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정의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입니다. 회사가 본업으로 번 돈(영업이익)이 갚아야 할 이자의 몇 배인지를 보여 줍니다. 이자보상배율이 5배라면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다섯 배여서, 이자를 내고도 상당한 여유가 남는다는 뜻입니다.
이 지표는 부채의 "감당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냅니다. 부채비율이 빚의 크기를, 유동비율이 빚의 만기를 본다면, 이자보상배율은 "그 빚에 딸린 이자를 벌어서 낼 수 있는가"라는 현실적인 질문에 답합니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라면 영업이익을 이자 갚는 데 모두 써야 한다는 뜻이고, 1배 미만이면 본업에서 번 돈으로 이자조차 다 감당하지 못한다는 위험 신호입니다. 여러 해 연속 1배를 밑도는 기업을 흔히 한계기업이라 부릅니다. 주픽에서는 재무 안정성 영역의 지표로 사용합니다.
계산식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 ÷ 이자비용 (단위: 배). 영업이익 120억 원, 이자비용 10억 원이면 이자보상배율은 12배입니다.
이렇게 읽어요
일반적으로 이자보상배율은 높을수록 이자 부담을 견딜 여력이 크다고 봅니다. 흔히 1배 이상이면 최소한의 이자 지급 능력은 있다고 보고, 여유롭다고 평가하려면 통상 3~5배 이상을 봅니다. 주픽의 강점·약점 요약에서는 대체로 12배 이상을 "이자 부담 여력이 크다", 1배 미만을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로 표시합니다.
특히 1배는 매우 중요한 경계선입니다. 이 선을 넘느냐 못 넘느냐로 회사가 빚을 스스로 감당하는지, 새 빚을 내야 이자를 막는 상태인지가 갈립니다.
금리 환경과 함께 보아야 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같은 부채라도 이자비용이 늘어 이자보상배율이 떨어지므로, 차입이 많은 회사일수록 금리 변화에 민감합니다.
지금 시장의 이자보상배율 분포
주픽이 보는 종목을 이자보상배율 크기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각 지점에 오는 값입니다. 평균 대신 줄 세운 위치를 쓰는 이유는, 유별나게 큰 값 몇 개가 평균 하나를 통째로 끌고 가기 때문입니다.
국내36종목 기준
| 작은 쪽 25% | 한가운데 | 큰 쪽 25% |
|---|---|---|
| 1.6배 | 7.7배 | 29.9배 |
가장 작은 값 -16.1배, 가장 큰 값 6745.3배
국내 364종목 중 36종목만 이 표에 들어갔습니다. 측정된 값이 아닌 328종목은 뺐습니다.
해외165종목 기준
| 작은 쪽 25% | 한가운데 | 큰 쪽 25% |
|---|---|---|
| 5.0배 | 9.0배 | 17.6배 |
가장 작은 값 -0.0배, 가장 큰 값 4598.1배
해외 200종목 중 165종목만 이 표에 들어갔습니다. 측정된 값이 아닌 35종목은 뺐습니다.
빠진 종목은 대개 무작위로 빠지지 않습니다. 지표가 성립하지 않거나 원천이 값을 주지 않는 회사는 사정이 나쁜 쪽에 몰리기 쉽고, 그러면 종목이 빠진 표에 남은 것은 상태가 나은 회사들입니다. 그런 표의 한가운데 값은 시장 전체의 한가운데보다 좋은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빠진 종목이 많을수록 기울기도 커집니다.
구간별로 읽는 법
위 표의 양 끝 두 값이 종목을 세 무리로 가르는 경계입니다. 각 무리에 속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적어 두었습니다.
- 작은 쪽 25%
-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는 여유가 아래쪽 4분의 1입니다. 1배를 밑도는 값은 본업으로 번 돈이 이자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라, 이 구간에서는 표의 경계 숫자보다 1배를 넘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 가운데 절반
- 이자 감당 여력이 시장의 흔한 범위 안에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같은 부채라도 이자비용이 늘어 값이 내려가므로, 차입이 많은 회사는 이 구간 안에서도 자리가 잘 움직입니다.
- 큰 쪽 25%
- 영업이익에 비해 이자 부담이 매우 가벼운 4분의 1입니다. 빚이 거의 없으면 나눗셈의 분모가 얇아져 배수가 수백 배로 튀기 때문에, 이 구간 안에서 값의 크고 작음을 견주는 것은 의미가 적습니다. 큰 값이라는 사실보다 빚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핵심입니다.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아슬아슬하게 갈린 두 종목은 사실상 같은 값입니다. 무리가 다르다는 것만으로 성격이 다르다고 읽지 마세요. 경계는 그날 표본으로 다시 긋기 때문에 회사가 그대로여도 무리가 바뀔 수 있습니다.
작은 쪽과 큰 쪽은 크기 순서일 뿐 좋고 나쁨이 아닙니다. 데이터는 하루 1회 갱신됩니다.
지금 이자보상배율이 높은 종목
주픽 워치리스트 전 종목 중 이자보상배율이 플러스인 종목을 높은 순으로 정렬했습니다.
지표 기준 정렬일 뿐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데이터는 하루 1회 갱신됩니다.
주의할 점
- 이자비용이 거의 없는 무차입 경영 회사는 이자보상배율이 매우 크거나 계산이 무의미하게 나옵니다. 이 경우 수치의 크기 자체보다 "빚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 핵심입니다.
- 영업이익이 적자면 이자보상배율이 음수가 되어, 이자를 낼 영업이익 자체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 영업이익에는 감가상각처럼 현금이 나가지 않는 비용도 반영되어 있어, 실제 현금 여력과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와 함께 보면 더 정확합니다.
관련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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