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
벌어들인 순이익 중 얼마를 배당으로 나눠 주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정의
배당성향은 1년 동안 지급한 배당금 총액을 같은 기간 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번 돈 가운데 몇 %를 주주에게 배당으로 돌려주는가"를 보여 줍니다. 배당성향이 40%라면 순이익의 40%를 배당하고 나머지 60%는 회사 안에 쌓아 재투자한다는 뜻입니다.
배당수익률이 "주가 대비" 배당을 본다면, 배당성향은 "이익 대비" 배당을 봅니다. 그래서 배당성향은 지금의 배당이 회사 이익 규모에 비추어 무리 없이 이어질 수 있는 수준인지를 가늠하는 데 쓰입니다.
배당성향에는 회사의 성향이 드러납니다. 성숙해서 크게 재투자할 곳이 많지 않은 기업은 배당성향을 높게 가져가고, 아직 키울 사업이 많은 성장 기업은 배당성향을 낮게 두고 이익을 재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픽에서는 배당 영역에서 배당수익률·연속 배당 연수와 함께 봅니다.
계산식
배당성향 = 배당금 총액 ÷ 순이익 × 100(%). 순이익 1,000억 원 중 400억 원을 배당하면 배당성향은 40%입니다.
이렇게 읽어요
일반적으로 적정한 배당성향은 회사가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면서도, 성장을 위한 재투자 여력을 남겨 두는 균형점에 있습니다. 흔히 20~50% 구간을 무난한 수준으로 이야기하지만, 업종과 성장 단계에 따라 적정선은 다릅니다.
배당성향이 너무 낮으면 주주 환원에 인색하다는 아쉬움이, 반대로 지나치게 높으면 지속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생깁니다. 주픽의 강점·약점 요약에서는 배당성향이 100%를 넘으면 "이익보다 많은 배당을 지급해 지속가능성이 우려된다"고 표시합니다.
배당수익률과 함께 보면 해석이 분명해집니다. 배당수익률이 높아도 배당성향이 감당할 만한 수준이면 건강한 배당, 배당성향이 극단적으로 높아서 나온 고배당이라면 오래 이어지기 어려운 배당일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장의 배당성향 분포
주픽이 보는 종목을 배당성향 크기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각 지점에 오는 값입니다. 평균 대신 줄 세운 위치를 쓰는 이유는, 유별나게 큰 값 몇 개가 평균 하나를 통째로 끌고 가기 때문입니다.
국내152종목 기준
| 작은 쪽 25% | 한가운데 | 큰 쪽 25% |
|---|---|---|
| 18% | 27% | 40% |
가장 작은 값 -34%, 가장 큰 값 327%
국내 364종목 중 152종목만 이 표에 들어갔습니다. 측정된 값이 아닌 212종목은 뺐습니다.
해외200종목 기준
| 작은 쪽 25% | 한가운데 | 큰 쪽 25% |
|---|---|---|
| 16% | 31% | 59% |
가장 작은 값 0%, 가장 큰 값 238%
빠진 종목은 대개 무작위로 빠지지 않습니다. 지표가 성립하지 않거나 원천이 값을 주지 않는 회사는 사정이 나쁜 쪽에 몰리기 쉽고, 그러면 종목이 빠진 표에 남은 것은 상태가 나은 회사들입니다. 그런 표의 한가운데 값은 시장 전체의 한가운데보다 좋은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빠진 종목이 많을수록 기울기도 커집니다.
구간별로 읽는 법
위 표의 양 끝 두 값이 종목을 세 무리로 가르는 경계입니다. 각 무리에 속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적어 두었습니다.
- 작은 쪽 25%
- 번 돈 가운데 배당으로 나가는 몫이 아래쪽 4분의 1입니다. 이익을 회사 안에 쌓아 재투자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배당을 하지 않는 회사의 0%도 여기에 담깁니다.
- 가운데 절반
- 배당성향이 시장의 흔한 범위 안에 있습니다. 주주에게 돌려주는 몫과 재투자로 남기는 몫 사이의 균형점이 대체로 이 구간에 있지만, 적정선은 업종과 성장 단계마다 다릅니다.
- 큰 쪽 25%
- 번 돈 가운데 배당으로 나가는 몫이 상위 4분의 1입니다. 100%를 넘는 값이 있다면 이 구간 위쪽에 놓이는데, 그해 번 것보다 많이 나눠 준다는 뜻이라 쌓아 둔 이익이나 빚으로 메우고 있을 수 있습니다. 순이익이 일시적으로 급감한 해에도 값이 이 자리로 튀어 오릅니다.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아슬아슬하게 갈린 두 종목은 사실상 같은 값입니다. 무리가 다르다는 것만으로 성격이 다르다고 읽지 마세요. 경계는 그날 표본으로 다시 긋기 때문에 회사가 그대로여도 무리가 바뀔 수 있습니다.
작은 쪽과 큰 쪽은 크기 순서일 뿐 좋고 나쁨이 아닙니다. 데이터는 하루 1회 갱신됩니다.
지금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
배당성향이 높은 순 정렬입니다. 성향이 지나치게 높으면 이익이 줄 때 배당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어, 높은 값이 곧 좋은 값은 아닙니다.
지표 기준 정렬일 뿐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데이터는 하루 1회 갱신됩니다.
주의할 점
- 배당성향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그해 번 것보다 많이 나눠 준다는 뜻입니다. 쌓아 둔 이익이나 빚으로 배당을 메우는 것이라 오래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 순이익이 일시적으로 급감한 해에는, 배당을 그대로 유지해도 배당성향이 순간적으로 치솟습니다. 한 해 수치만으로 판단하면 오해할 수 있습니다.
- 적자(순이익 마이너스)인 해에는 배당성향 계산이 음수가 되어 의미를 잃습니다. 그럼에도 배당을 준다면 곳간을 헐어 주는 것입니다.
-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 환원은 배당성향에 잡히지 않으므로, 배당성향만으로 주주 환원 전체를 판단하면 과소평가할 수 있습니다.
관련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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