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배당
몇 년 연속으로 배당을 거르지 않고 지급해 왔는지를 나타내는, 배당의 꾸준함을 보는 지표입니다.
정의
연속 배당 연수는 회사가 중단 없이 몇 년째 배당을 지급해 왔는지를 세는 숫자입니다. 배당수익률이 "지금 얼마를 주는가", 배당성향이 "이익 대비 얼마를 주는가"를 본다면, 연속 배당은 "그 배당이 얼마나 꾸준했는가"라는 시간의 축을 봅니다.
배당을 오래 거르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가 여러 해에 걸쳐 꾸준히 이익을 냈고, 주주 환원을 중요하게 여기는 정책을 지켜 왔다는 뜻입니다. 경기가 나쁜 해에도 배당을 유지했다면, 그만큼 이익과 재무가 안정적이었다는 방증이 됩니다.
해외에서는 이 개념이 특히 발달해 있습니다.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 온 기업을 배당귀족(Dividend Aristocrats), 50년 이상이면 배당왕(Dividend Kings)이라 부릅니다. 주픽에서는 배당 영역에서 배당수익률·배당성향과 함께 연속 배당 연수를 봅니다.
계산식
연속 배당 연수 = 배당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 온 햇수. 별도의 계산식이라기보다 배당 지급 기록을 세는 값입니다.
이렇게 읽어요
일반적으로 연속 배당 연수가 길수록 배당 정책이 꾸준하고 안정적이라고 봅니다. 주픽의 강점·약점 요약에서는 대체로 5년 이상 연속 배당을 강점으로 표시합니다.
연속 배당은 회사의 배당에 대한 태도와 이익의 안정성을 동시에 보여 줍니다. 짧은 기간의 높은 배당보다, 길게 이어진 꾸준한 배당이 배당의 질 측면에서 더 신뢰를 받는 이유입니다.
다만 연수가 길다는 것은 과거의 기록입니다. 지금까지 꾸준했다는 사실이 앞으로도 똑같이 이어짐을 보장하지는 않으므로, 최근의 이익과 배당성향을 함께 봐야 합니다.
지금 시장의 연속 배당 연수 분포
주픽이 보는 종목을 연속 배당 연수 크기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각 지점에 오는 값입니다. 평균 대신 줄 세운 위치를 쓰는 이유는, 유별나게 큰 값 몇 개가 평균 하나를 통째로 끌고 가기 때문입니다.
국내204종목 기준
| 작은 쪽 25% | 한가운데 | 큰 쪽 25% |
|---|---|---|
| 1년 | 8년 | 11년 |
가장 작은 값 0년, 가장 큰 값 11년
국내 364종목 중 204종목만 이 표에 들어갔습니다. 측정된 값이 아닌 160종목은 뺐습니다.
해외200종목 기준
| 작은 쪽 25% | 한가운데 | 큰 쪽 25% |
|---|---|---|
| 8년 | 25년 | 30년 이상 |
가장 작은 값 0년, 가장 큰 값 30년 이상
빠진 종목은 대개 무작위로 빠지지 않습니다. 지표가 성립하지 않거나 원천이 값을 주지 않는 회사는 사정이 나쁜 쪽에 몰리기 쉽고, 그러면 종목이 빠진 표에 남은 것은 상태가 나은 회사들입니다. 그런 표의 한가운데 값은 시장 전체의 한가운데보다 좋은 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빠진 종목이 많을수록 기울기도 커집니다.
구간별로 읽는 법
위 표의 양 끝 두 값이 종목을 세 무리로 가르는 경계입니다. 각 무리에 속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적어 두었습니다.
- 작은 쪽 25%
- 배당을 이어 온 햇수가 짧은 쪽 4분의 1입니다. 배당을 하지 않는 회사와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가 함께 담기므로, 짧다는 사실만으로 회사를 낮춰 볼 일은 아닙니다.
- 가운데 절반
- 연속 배당 햇수가 시장의 흔한 범위 안에 있습니다. 국내는 사업보고서의 주당 배당금을, 해외는 배당락일 기록을 세기 때문에 세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국내 값과 해외 값을 크기로 맞대어 비교하지 마세요.
- 큰 쪽 25%
- 배당을 가장 오래 이어 온 4분의 1입니다. 다만 거슬러 올라가는 범위가 국내 15년, 해외 30년에서 멈추므로 이 구간 위쪽에는 한계에 닿은 값들이 겹쳐 쌓이곤 합니다. 실제 햇수는 표에 적힌 값보다 길 수 있습니다.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아슬아슬하게 갈린 두 종목은 사실상 같은 값입니다. 무리가 다르다는 것만으로 성격이 다르다고 읽지 마세요. 경계는 그날 표본으로 다시 긋기 때문에 회사가 그대로여도 무리가 바뀔 수 있습니다.
작은 쪽과 큰 쪽은 크기 순서일 뿐 좋고 나쁨이 아닙니다. 데이터는 하루 1회 갱신됩니다.
연속 배당 연수가 긴 종목
주픽 워치리스트 전 종목 중 배당을 지급해 온 종목을 연속 배당 연수가 긴 순으로 정렬했습니다.
지표 기준 정렬일 뿐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데이터는 하루 1회 갱신됩니다.
주의할 점
- 연속 배당 기록이 길어도 배당 금액이 매년 줄어 왔을 수 있습니다. "거르지 않았다"는 것과 "늘려 왔다"는 다른 이야기이므로, 금액의 추세도 함께 봐야 합니다.
- 상장 기간이 짧은 기업은 사업이 좋아도 연속 배당 연수가 짧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지표만으로 회사를 낮게 볼 일은 아닙니다.
- 데이터 출처나 집계 기준에 따라 연수가 조금씩 다르게 계산될 수 있습니다. 결산 방식 변경, 분할·합병 등이 있으면 기록이 끊긴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주픽은 국내와 해외의 연수를 서로 다른 자료로 셉니다. 국내는 공시된 사업보고서의 주당 배당금을 사업연도 단위로 세고, 해외는 실제 배당락일 기록을 역년 단위로 셉니다. 세는 방식이 다르므로 국내와 해외의 연수를 크기로 맞대어 비교하지 마세요.
- 거슬러 올라가는 범위도 국내는 15년, 해외는 30년에서 멈춥니다. 그 지점에 닿은 값은 "15년 이상", "30년 이상"처럼 이상을 붙여 적습니다. 정확히 그만큼이라는 뜻이 아니라 거기까지 확인했고 실제로는 더 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국내 재무 자료는 종목을 나눠 며칠에 걸쳐 갱신하므로, 이 범위를 넓힌 직후에는 이전 범위로 센 값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해외 종목은 배당락일 기록만 남아 있어 정기 배당과 특별 배당을 가리지 못합니다. 평소에는 배당을 하지 않다가 특별 배당만 몇 해 지급한 회사도 연수가 쌓일 수 있으니, 배당수익률이 0%인데 연수가 잡힌 종목은 이 경우를 의심해 보세요.
관련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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