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유동성과 거래량 회전율 - 거래량을 시가총액으로 나누는 이유
유동성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거래량 절대액 대신 시가총액 대비 회전율로 재는 이유, 회전율이 높고 낮음이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 주의할 점을 초보자 눈높이로 설명합니다.
유동성이란 무엇인가
유동성은 원하는 때에 원하는 가격 근처에서 사고팔 수 있는 정도를 말합니다. 유동성이 좋으면 큰 금액을 사고팔아도 가격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원하는 값에 거래가 체결됩니다.
반대로 유동성이 낮으면 조금만 사도 가격이 위로 튀고, 팔 때는 제값을 받지 못하고 아래로 밀립니다. 지금 사려는 값과 팔려는 값이 벌어진 차이를 스프레드, 내 주문 때문에 기대했던 값보다 나쁘게 체결되는 정도를 슬리피지라고 부릅니다. 유동성이 얇을수록 둘 다 커져 손해가 늘어납니다.
그래서 유동성은 가격만큼이나 중요한 코인의 체질입니다. 아무리 규모가 커도 실제로 거래가 잘 일어나지 않으면 내 돈을 원할 때 빼기가 어렵습니다.
왜 거래량을 시가총액으로 나누나
거래량의 절대 금액만 보면 큰 코인이 언제나 유리합니다. 덩치가 큰 코인은 거래량도 자연히 크기 때문에, 거래 금액이 더 크다고 해서 더 활발하게 손바뀜이 일어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주픽은 하루 거래량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회전율로 유동성을 잽니다. "덩치 대비 하루에 얼마나 손바뀜이 일어나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규모가 크게 다른 코인끼리도 공정하게 견줄 수 있습니다.
주픽 코인 등급에서 이 회전율은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회전율이 충분히 높으면 매우 활발한 것으로 보아 만점을 주고, 거래가 뜸할수록 점수가 낮아집니다. 구체적인 눈금은 코인 등급 방법론 문서에 공개돼 있습니다.
회전율이 높다·낮다가 말하는 것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그 코인에 관심이 몰려 활발히 거래되고 있고, 원할 때 사고팔기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다만 특정 이벤트나 과열로 거래가 일시적으로 폭증한 경우도 회전율을 밀어 올리므로, 높다고 무조건 건강한 신호는 아닙니다.
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손바뀜이 적어 큰 주문 하나에도 가격이 쉽게 흔들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얇게 있으면, 평소에는 조용하다가도 갑작스러운 매도에 가격이 크게 밀릴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회전율은 지금 시장의 온도를 보여 주는 현재 상태 지표이지, 앞으로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를 알려 주는 신호가 아닙니다.
주의할 점
첫째, 거래량이 폭증했다고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악재가 터져 서둘러 파는 흐름이나 대규모 청산이 몰릴 때도 거래량은 함께 치솟습니다. 회전율의 급등을 곧바로 긍정적 신호로 읽으면 안 됩니다.
둘째, 거래량 집계는 거래소마다 방식이 다르고, 실제로는 없는 거래를 부풀리는 허수 거래(워시 트레이딩) 논란도 오래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회전율은 절대 수치 하나보다 평소 대비 지금 얼마나 다른가를 함께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픽은 유동성 지표를 현재 상태를 보여 주는 참고 자료로만 제공하며, 특정 코인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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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