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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목) 시황

대외 약세 속에서도 국내가 홀로 강했던, 국내 차별화가 두드러진 하루였다.

지수장 마감 기준

국내

KOSPI6,971.35+1.95%
KOSDAQ894.29+4.48%

미국

나스닥26,861.06+0.24%
S&P5007,651.54-0.25%
다우50,906.05-0.86%

나스닥 · S&P500 · 다우의 값은 2026년 9월 30일 종가입니다.

시장 온도공포·탐욕 지수 (0~100)
국내57탐욕
해외35공포

국내 ▲120 8 ▼72 · 해외 ▲41 3 ▼156

국내 지수: 코스피가 7,000선 28포인트 앞까지 올라왔다

10월 1일 코스피는 133.31포인트 오른 6,971.35로 마감했습니다. 오름폭은 1.95%입니다. 7,000이라는 숫자까지 남은 거리는 28.65포인트, 지수의 0.41%에 해당합니다. 코스닥은 더 강했습니다. 38.38포인트 오른 894.29로 4.48% 상승했는데, 코스피 오름폭의 두 배가 조금 넘습니다.

오름폭의 차이는 그 자체로 정보입니다. 대형주 중심 지수보다 중소형주 중심 지수가 두 배 이상 올랐다는 것은, 오늘 들어온 매수가 소수 대형주에 집중된 것이 아니라 시장 아래쪽까지 퍼졌다는 뜻입니다. 뒤에 보는 상승·하락 종목 수가 이 해석과 맞물립니다.

읽을 때 주의할 점을 먼저 적어 둡니다. 아래 미국 지수는 기준일이 9월 30일이고 국내 지수만 10월 1일입니다. 시차가 있는 두 숫자를 같은 날로 묶어 보면 인과가 뒤집히기 때문에, 비교할 때마다 어느 날 값인지 밝혀 적습니다.

미국 지수: 셋이 같은 방향이 아니었다

9월 30일 기준 미국 세 지수는 방향이 갈렸습니다. 나스닥은 63.52포인트 오른 26,861.06으로 0.24% 상승, S&P500은 19.3포인트 내린 7,651.54로 0.25% 하락, 다우는 443.87포인트 내린 50,906.05로 0.86% 하락했습니다.

세 지수가 한 방향이 아닐 때 보통 갈라지는 기준은 구성 종목의 성격입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만 홀로 플러스였고, 산업·금융 대형주 비중이 큰 다우가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지수 전체가 오른 날이 아니라 특정 업종으로 돈이 몰린 날의 모양입니다.

국내 10월 1일 상승을 미국 9월 30일 마감의 결과로만 읽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미국 쪽 숫자는 지수 단위로 보면 뚜렷한 상승이 아니었습니다. 국내 지수가 2~4% 오른 동력은 미국 지수 전체가 아니라 특정 재료에서 찾아야 하고, 그 재료는 뉴스 부분에서 다시 다룹니다.

시장폭: 국내 120대 72, 해외 41대 156

주픽이 추적하는 국내 200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120개, 내린 종목은 72개, 변동 없음이 8개였습니다.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의 1.67배입니다. 지수가 1.95% 올랐다는 사실과 종목 저변이 함께 올랐다는 사실이 같이 성립합니다. 지수만 끌어올린 상승과는 다른 모양입니다.

해외 200종목은 정반대였습니다. 오른 종목 41개, 내린 종목 156개, 변동 없음 3개로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의 3.8배입니다. 앞서 본 나스닥 0.24% 상승이 종목 저변의 상승이 아니었다는 점을 이 숫자가 보여 줍니다. 지수를 올린 소수 종목이 있었고 나머지 다수는 내렸다는 뜻입니다.

이 두 숫자를 나란히 두면 오늘의 성격이 분명해집니다. 국내는 지수와 저변이 같이 올랐고, 해외는 지수가 거의 제자리인 동안 저변이 내렸습니다. 다만 해외 쪽 기준일은 9월 30일이라 국내와 하루 차이가 있습니다.

심리 점수 57과 35: 같은 날에 다른 온도

공포·탐욕 점수는 국내 57, 해외 35였습니다. 50을 가운데로 보면 국내는 탐욕 쪽으로 7점 넘어와 있고 해외는 공포 쪽으로 15점 내려가 있습니다. 두 점수 차이가 22점입니다.

점수 차이는 앞의 시장폭과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보다 많았던 국내에서 심리가 50을 넘고, 내린 종목이 네 배 가까이 많았던 해외에서 심리가 30대로 내려간 것은 서로 어긋나지 않습니다. 심리 점수가 체감을 따로 측정한 것이 아니라 가격 움직임을 요약한 값이라는 점을 감안해 읽으면 됩니다.

국내 57이 특별히 높은 수치는 아니라는 점도 같이 적어 둡니다. 지수가 2% 가까이 오르고 코스닥이 4% 넘게 오른 날에도 점수는 60에 닿지 않았습니다. 하루 오름폭이 심리 점수를 그만큼 밀어 올리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두드러진 종목: 국내는 바이오와 게임, 해외는 반도체 설계

국내 상승 상위는 올릭스 12.88%(115,700원), 삼천당제약 12.21%(193,900원), NC 10.77%(231,500원)였습니다. 상위 세 종목이 모두 10%를 넘겼고 업종은 바이오 둘과 게임 하나입니다. 지수 오름폭 1.95%의 여섯 배 가까이 오른 종목들이라, 지수 상승과는 별도의 개별 재료가 작동한 자리로 보입니다.

국내 하락 상위는 S-Oil 5.44%(152,900원), 우리금융지주 4.73%(33,250원), GS 4.2%(102,700원) 하락이었습니다. 정유와 지주, 금융입니다. 뒤에서 보듯 국제 유가가 오른 날에 정유주가 하락 상위에 있다는 점은 단순히 유가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해외 상승 상위는 시놉시스 4.78%($434.94), 인텔 3.71%($120.23), 액센츄어 3.53%($183.37)였습니다. 반도체 설계 도구와 반도체 제조가 앞에 섰습니다. 하락 상위는 제너럴밀스 4.91%($32.16), 노스럽그러먼 4.19%($483.48), 크로거 3.57%($58.62) 하락으로 식품과 방산, 유통입니다. 오른 쪽은 반도체, 내린 쪽은 소비·방산이라는 업종 구분이 비교적 선명합니다.

함께 적힌 등급은 재무 데이터를 요약한 점수입니다. 하루 등락과는 무게가 다른 숫자이고, 매매 신호가 아닙니다. 오늘 하락 상위에 A등급(노스럽그러먼)이 있고 상승 상위에 C등급(인텔, 올릭스)이 있는 것이 그 차이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자산 간 상관: 원화가 약해진 날에 국내 주식이 올랐다

달러는 12.09원 오른 1,362.59원으로 0.9% 상승했습니다. 원화 쪽에서 보면 그만큼 약해진 것입니다. 교과서적으로는 원화 약세가 외국인 자금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쪽으로 설명되는데, 오늘 국내 지수는 그 설명과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이런 날 단정을 피하는 쪽이 정확합니다. 환율과 지수를 하루 단위로 묶으면 어느 쪽이 원인인지 가릴 수 없고, 원화 약세에는 달러 쪽 요인과 원화 쪽 요인이 섞여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오늘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가 같은 날 서로 반대로 움직였다는 사실까지입니다. 뉴스 쪽에 환율급등 경험이 쌓이며 가계 소비가 시차를 두고 적응한다는 보도(한겨레)가 있었는데, 환율 상승이 소비를 곧바로 누르지 않는다는 쪽의 관찰이지만 하루 지수 상승의 원인으로 연결하기에는 간격이 큽니다.

원자재는 방향이 섞였습니다. WTI 원유가 2.33% 올라 92.53달러, 은이 1.07% 올라 60.74달러였고, 천연가스는 2.12% 내려 2.96달러, 구리는 0.72% 내려 6.51달러였습니다. 금은 4,186.6달러로 사실상 변동이 없었습니다. 금의 52주 범위가 3,422.2에서 5,586.2달러라 현재 값은 그 범위의 아래쪽 3분의 1 구간에 있습니다.

금이 움직이지 않고 원유가 오른 조합은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날의 모양과는 다릅니다. 다만 구리가 내렸다는 점은 산업 수요 쪽 신호와 어긋나므로, 원자재 전체를 한 방향으로 묶어 읽기는 어렵습니다.

코인은 6종목 모두 하루 기준 상승했습니다. 카르다노 1.97%, 바이낸스코인 1.65%, 이더리움 1.26%, 비트코인 1.13%(113,555,329원), 솔라나 0.44%, 리플 0.17% 순입니다. 그런데 7일 기준으로 보면 넷이 마이너스입니다. 바이낸스코인 1.11%, 리플 1.05%, 비트코인 0.79%, 이더리움 0.32% 하락이고 카르다노 3.09%와 솔라나 2.3%만 플러스입니다.

하루는 전부 올랐고 한 주로는 절반 넘게 제자리거나 아래라는 뜻입니다. 국내 주식이 2~4% 오른 날에 코인 상승폭이 1% 안쪽에 머물렀다는 점도 같이 볼 만합니다. 오늘 두 자산이 같은 힘으로 움직인 것은 아닙니다.

뉴스와 숫자가 맞물린 지점

오늘 국내 상승을 설명하는 보도는 반도체였습니다. 연합뉴스는 마이크론 실적과 반도체 수출이 훈풍으로 작용해 코스피가 7,000선 턱밑에 이르고 코스닥이 4.48% 급등했다고 전했습니다. 머니투데이도 중국과 홍콩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마이크론 실적 호재로 3% 급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재료가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에 작동한 모양입니다.

이 재료는 앞서 본 해외 종목 숫자와도 이어집니다. 해외 200종목 중 156개가 내린 날에 상승 상위를 반도체 설계(시놉시스)와 반도체 제조(인텔)가 차지했습니다. 지수 전체가 아니라 반도체 쪽으로 돈이 들어간 날이었다는 쪽을 뒷받침합니다.

코인 쪽 보도도 숫자와 맞물립니다. 한겨레는 코스피가 오르는 동안 암호화폐 쪽 대기자금이 35%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위의 7일 등락이 넷에서 마이너스였다는 점과 같은 방향의 관찰입니다. 다만 대기자금 감소와 가격 정체 사이의 인과는 이 보도만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그 밖에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 중복상장 논란에 결정된 것이 없고 주주가치를 우선한다고 밝혔고(한겨레), 1년간 3명 이상 산재 사망 시 영업이익 5%를 과징금으로 부과하고 반복되면 사업등록 취소까지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 보도됐습니다(머니투데이). 둘 다 오늘 지수 숫자에 직접 연결하기는 어려운 사안이지만, 개별 기업 쪽에서는 따로 남는 재료입니다.

하루를 한 문단으로

10월 1일은 국내가 주도한 날입니다. 코스피 1.95%와 코스닥 4.48% 상승을 상승 120대 하락 72의 종목 저변이 받쳐 줬고, 재료는 반도체 쪽 실적과 수출 보도로 모였습니다. 반대로 9월 30일 기준 해외는 나스닥만 0.24% 오른 채 S&P500과 다우가 내렸고 200종목 중 156개가 하락해, 지수와 저변이 어긋난 모양이었습니다. 심리 점수 국내 57과 해외 35의 22점 차이가 이 대비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환율은 12.09원 올라 원화가 약해졌지만 국내 지수는 함께 내리지 않았고, 코인은 하루 전부 상승했으나 7일로는 넷이 마이너스로 하루와 한 주의 방향이 달랐습니다. 요약하면 특정 업종 재료가 국내 시장 전반으로 퍼진 날이고, 해외 쪽은 같은 재료가 해당 업종 안에만 머문 날입니다.

오늘의 등락 종목등급은 재무 요약 · 매매 신호 아님
코인 · 원자재 · 환율
비트코인113,555,329+1.13%7일 -0.79%
이더리움3,648,656+1.26%7일 -0.32%
리플2,022.5+0.17%7일 -1.05%
바이낸스코인1,041,925+1.65%7일 -1.11%
솔라나160,135+0.44%7일 +2.30%
카르다노335.83+1.97%7일 +3.09%
금4,186.60.00%
WTI 원유92.53+2.33%
은60.74+1.07%
천연가스2.96-2.12%
구리6.51-0.72%
원/달러1,362.59원+0.90%

본 시황 분석은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시장 상태를 정리·해설한 정보 제공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나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미래의 가격이나 수익을 예측·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