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7일 (월) 시황
대외 약세 속에서도 국내가 홀로 강했던, 국내 차별화가 두드러진 하루였다.
국내
미국
국내 ▲145 7 ▼48 · 해외 ▲69 2 ▼129
코스피는 4.61% 올랐고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내렸다
코스피는 308.18포인트 오른 6995.39로 마감해 4.61% 상승했습니다. 7000선까지 남은 거리는 4.61포인트였습니다. 코스닥은 8.69포인트 오른 822.19로 1.07% 올랐습니다. 같은 방향이지만 상승률로는 네 배 넘게 벌어졌습니다.
같은 날 미국은 반대였습니다. 나스닥 26506.99(-0.29%), S&P500 7718.6(-0.38%), 다우 53414.25(-0.51%)로 세 지수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내 +4.61%와 미국 -0.29~-0.51%가 하루에 나란히 기록됐습니다. 오늘 국내 상승분은 미국 지수를 따라간 결과가 아니었습니다.
미국은 지수가 내린 것이지 반도체가 내린 것이 아니다
미국 상승 상위 세 종목은 KLA 185.6달러(+7.32%, 등급 A), 마이크론 1016.59달러(+6.1%, A), 코닝 154.3달러(+5.68%, A)였습니다. 반도체 장비, 메모리, 소재로 셋 다 반도체 공급망 안에 있습니다.
하락 상위는 오토데스크 217.9달러(-8.26%, B), 어도비 266.51달러(-6.73%, B), 테슬라 354.08달러(-5.92%, B)입니다. 설계 소프트웨어 둘과 전기차 하나입니다. 미국 지수가 내린 날이지만, 내린 자리와 오른 자리가 업종별로 갈렸습니다. 국내와 미국의 차이는 나라 단위가 아니라 업종 단위에서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국내는 오른 종목이 3배, 해외는 내린 종목이 1.9배
주픽이 추적하는 국내 종목 200개 가운데 145개가 올랐고 48개가 내렸으며 7개는 보합이었습니다.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의 3배입니다. 지수 상승이 몇몇 대형주에만 기댄 것이 아니라 넓게 퍼져 있었다는 기록입니다.
해외는 반대입니다. 200개 중 69개 상승, 129개 하락, 2개 보합으로 내린 종목이 1.9배였습니다. 주픽의 시장 심리 지표도 국내 65, 해외 45로 20포인트 벌어졌습니다. 앞서 본 미국 반도체 3종목의 상승은 전체 흐름 안에서는 소수였다는 뜻이 됩니다.
원화가 13.64원 붙었다
원·달러 환율은 13.64원 내린 1341.77원으로 1.01% 하락했습니다. 하루 1% 넘는 환율 변동은 이 지표에서 자주 나오는 폭이 아닙니다.
원화가 강해진 날에 국내 지수가 4% 넘게 올랐습니다. 두 숫자가 같은 날 나왔다는 사실만 적어둡니다. 어느 쪽이 원인이고 어느 쪽이 결과인지는 이 데이터만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오른 자리엔 전력 설비와 파운드리, 내린 자리엔 음식료
국내 상승 상위는 두산퓨얼셀 49,900원(+13.8%, 등급 D), 한전기술 122,300원(+13.66%, B), DB하이텍 100,800원(+12.12%, A)입니다. 연료전지, 발전 설계, 파운드리로 전력과 반도체가 나란히 있습니다.
하락 상위는 삼양식품 1,330,000원(-6.14%, A), 엘앤에프 114,500원(-5.61%, D), 농심 415,000원(-3.49%, B)입니다. 음식료 두 곳이 포함됐습니다. 등급 A인 삼양식품이 하락 1위이고 등급 D인 두산퓨얼셀이 상승 1위라는 점은, 주픽 등급이 재무 상태의 요약일 뿐 그날의 주가 방향과는 별개라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코인은 하루로는 마이너스, 일주일로는 플러스였다
비트코인 106,645,432원(-0.74%), 이더리움 3,341,922원(-0.58%), 리플 1881.33원(-1.36%), BNB 999,187원(-1.73%), 솔라나 140,349원(-0.86%), 에이다 292.34원(-0.55%). 여섯 종목 모두 하루 기준 하락이고 폭은 2% 안쪽입니다.
7일 기준으로 넓히면 부호가 뒤집힙니다. 에이다 +10.8%, BNB +8.4%, 리플 +2.5%, 이더리움 +2.0%, 비트코인 +1.7%, 솔라나 +1.7%로 여섯 종목 모두 플러스입니다. 오늘 하루의 소폭 하락은 지난 한 주 오른 폭 안에 들어가는 크기였습니다.
구리는 52주 최고가 코앞, 천연가스는 바닥 근처
원자재는 금 4476.6(+1.06%), 은 66.75(+1.06%), 구리 6.68(+1.3%)이 올랐고 WTI 원유 91.48과 천연가스 2.97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금속은 오르고 에너지는 제자리인 하루입니다.
52주 범위와 함께 보면 위치가 갈립니다. 구리는 4.36~6.75 구간의 위쪽 끝인 6.68로 최고가와 0.07 차이입니다. 반면 천연가스는 2.48~7.83 구간의 바닥 쪽인 2.97, 은은 37.15~121.3 구간의 아래쪽인 66.75, 금은 3310.1~5586.2 구간의 가운데인 4476.6입니다. 같은 상승률 1.06%라도 구리와 은이 서 있는 자리는 서로 다릅니다.
뉴스가 수치와 맞물린 자리
국내 뉴스에서는 코스피 상승과 반도체 강세를 다룬 기사, 국내 화학 업체들이 반도체 소재로 사업을 넓힌다는 기사가 호재로 분류됐습니다. 오늘 국내 상승 상위에 DB하이텍이 있고 미국 상승 상위 셋이 모두 반도체 공급망이었던 것과 겹쳐 읽어볼 만한 대목입니다.
악재로 분류된 기사에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가 동남아 데이터센터로 우회된다는 내용, 나이키 주가가 고점 대비 78% 내려 S&P 100 지수에서 제외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중립 기사로는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와 원유 수입을 다룬 소식이 올라왔는데, 오늘 WTI 원유는 91.48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정리하면 오늘은 국내 종목 145개가 오르고 해외 종목 129개가 내린 날, 원화가 13.64원 강해진 날, 코인이 하루로는 내렸지만 일주일로는 오른 상태인 날입니다.
이 글은 오늘 수집된 수치를 그대로 정리한 기록입니다. 앞으로의 가격이나 방향을 말하지 않으며,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시황 분석은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시장 상태를 정리·해설한 정보 제공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나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미래의 가격이나 수익을 예측·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