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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4일 (금) 시황

오늘은 지수와 시장폭이 함께 오른, 폭넓은 위험 선호 장세였다.

지수장 마감 기준

국내

KOSPI6,687.21+1.64%
KOSDAQ813.5+2.95%

미국

나스닥26,584.06+1.40%
S&P5007,747.71+1.06%
다우53,686.11+1.18%
시장 온도공포·탐욕 지수 (0~100)
국내59탐욕
해외59탐욕

국내 ▲129 7 ▼64 · 해외 ▲124 2 ▼74

국내가 앞서 나간 하루

코스피는 6,687.21로 107.73포인트(1.64%) 올랐고, 코스닥은 813.50으로 23.29포인트(2.95%) 올랐습니다. 같은 날 미국은 나스닥이 1.40%, 다우가 1.18%, S&P500이 1.06% 상승했습니다. 다섯 지수가 모두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으니 동조에 가깝지만, 상승 폭은 국내가 더 컸습니다.

국내 안에서도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1.31%포인트 더 올랐고, 미국에서는 나스닥이 S&P500보다 0.34%포인트 앞섰습니다. 양쪽 다 대형 우량주보다 성장·중소형 쪽이 조금 더 반응했다는 뜻인데, 그 격차가 국내에서 훨씬 뚜렷했습니다.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의 두 배

국내는 오른 종목이 129개, 내린 종목이 64개, 보합이 7개였습니다. 상승 대 하락이 약 2대 1이라 지수만 오른 것이 아니라 저변이 함께 올랐습니다.

미국은 오른 종목 124개, 내린 종목 74개, 보합 2개로 비율이 약 1.7대 1이었습니다. 지수 상승 폭도 국내가 컸고 저변의 폭도 국내가 더 넓었으니, 오늘 국내 상승은 소수 대형주가 끌어올린 모양이 아니었습니다.

공포·탐욕 점수는 국내 59, 해외 59로 같았습니다. 50이 중립인 척도에서 양쪽 다 탐욕 쪽으로 조금 기울었을 뿐 과열이라 부를 위치는 아니었고, 지수 상승 폭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심리 점수는 같았다는 점이 오늘 수치에서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국내는 기계가 오르고 방어주가 밀렸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로보티즈로 22.54% 올라 304,500원이었습니다. HD현대가 12.65% 올라 240,500원, 두산퓨얼셀이 12.44% 올라 43,850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로봇, 조선 지주, 연료전지로 업종은 다르지만 모두 설비와 기계 쪽에 걸쳐 있습니다.

내린 쪽은 성격이 반대였습니다. 한국가스공사가 6.90% 내려 35,100원, 코리안리가 6.27% 내려 14,500원, 한화생명이 6.06% 내려 5,740원이었습니다. 유틸리티와 보험, 재보험처럼 경기 방어 성격이 강한 이름들이 하락 상위에 모였습니다.

오른 자리와 내린 자리를 겹쳐 놓으면 오늘 국내는 방어적인 쪽에서 경기·설비 쪽으로 무게가 옮겨간 하루로 읽힙니다. 참고로 두산퓨얼셀의 등급은 D, 로보티즈와 HD현대는 B입니다. 등급은 재무 상태를 요약한 값일 뿐 그날의 등락과는 별개입니다.

미국은 소프트웨어가 빠지고 인프라가 올랐다

상승 상위는 버티브홀딩스 4.73%(268.83달러), CBRE그룹 4.70%(148.74달러), 가트너 4.66%(195.46달러)였습니다. 데이터센터 설비, 부동산 서비스, IT 리서치로 업종은 흩어져 있지만 셋 다 소프트웨어 자체를 파는 회사는 아닙니다.

하락 상위는 정확히 반대편이었습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가 9.28% 내려 328.48달러, 팔란티어가 5.81% 내려 169.46달러, 서비스나우가 4.32% 내려 136.72달러였습니다. 보안, 데이터 분석, 업무용 소프트웨어로 셋 다 소프트웨어입니다.

나스닥이 1.40% 오른 날에 대표 소프트웨어 종목이 4%에서 9%씩 빠졌다는 것은 지수 한 줄로는 보이지 않는 격차가 안에서 벌어졌다는 뜻입니다. 팔란티어의 등급은 A인데 하락 폭은 5.81%였습니다. 등급이 그날의 주가 방향을 설명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여기서도 그대로 확인됩니다.

원화는 강해지고 금속은 오르고 에너지는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1,352.25원으로 6.14원(0.45%) 내렸습니다. 원화가 그만큼 강해졌다는 뜻입니다. 원화 강세와 국내 지수 상승이 같은 날 나타나면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차손 부담이 줄어드는 조합이라, 국내 지수가 미국보다 더 오른 오늘 그림과 어긋나지 않습니다.

원자재는 한 방향이 아니었습니다. 은이 4.54%, 금이 3.72%, 구리가 2.74% 오른 반면 WTI 원유는 0.42%, 천연가스는 0.91% 내렸습니다. 금속은 오르고 에너지는 내린 하루였습니다.

구리는 6.68달러로 52주 최고인 6.75달러 바로 아래까지 왔습니다. 반면 금은 4,528.8달러로 52주 최고 5,586.2달러와 거리가 있고, 은도 67.66달러로 최고 121.3달러와는 멉니다. 산업용 금속이 1년 범위의 꼭대기 근처에 있는데 귀금속은 그렇지 않다는 대비는, 오늘 금속 강세를 안전자산 선호 하나로만 묶기 어렵게 만듭니다.

천연가스가 0.91% 내린 날 국내 하락 1위가 한국가스공사였다는 점도 나란히 놓고 볼 만합니다. 다만 두 수치가 서로를 설명한다고 단정할 근거는 오늘 스냅샷 안에 없습니다.

하루로는 오른 코인, 주간으로는 제자리

코인은 여섯 종목이 모두 올랐습니다. 카르다노 6.56%, 리플 5.16%, 이더리움 4.33%, 비트코인 3.50%, 솔라나 2.78%, 바이낸스코인 1.79%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7일 변동을 함께 보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비트코인은 주간 0.9%, 이더리움은 0.0%, 바이낸스코인은 0.2%이고 솔라나는 오히려 3.7% 마이너스입니다. 오늘 오른 만큼을 지난 한 주 동안 내줬다가 되찾은 흐름에 가깝습니다.

주식이 국내외 모두 오르고 위험자산인 코인까지 오른 날이라 표면적으로는 위험 선호가 살아 있는 하루였습니다. 다만 코인 쪽 상승은 주간 단위로 보면 아직 제자리 근처라, 주식 쪽 상승과 강도를 같게 놓기는 어렵습니다.

반도체를 놓고 엇갈린 두 소식

오늘 시장 뉴스에서 반도체는 두 방향으로 나왔습니다. 한쪽은 미국이 반도체 표적 관세를 공식화했다는 소식이고, 다른 한쪽은 7월 경상흑자가 420억달러로 역대 2위를 기록했고 반도체 수출이 호조였다는 소식입니다. 같은 산업을 두고 밖에서 오는 압력과 이미 나온 실적이 하루에 겹쳤습니다.

환율 쪽에서는 엔화 강세로 원/달러가 14개월 만에 장중 1,340원대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있었고, 동시에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폭을 둘러싼 우려와 2년 전 엔캐리 청산 당시 증시 급락을 되짚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오늘 원화가 6.14원 강해진 배경에 엔화가 있다면, 같은 재료가 시장에서 호재와 악재 양쪽으로 읽히고 있다는 뜻입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가 40선 아래로 마감해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았다는 보도도 함께 나왔습니다. 국내 지수가 오르고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의 두 배였던 오늘 수치와 방향이 어긋나지 않습니다.

오늘을 한 문단으로

국내가 끌고 간 상승장이었습니다. 코스피 1.64%, 코스닥 2.95%로 미국의 1%대 상승을 앞섰고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의 두 배였으니 폭도 넓었습니다. 여기에 원화가 강해졌고 산업용 금속인 구리가 1년 범위 꼭대기 근처까지 올라와, 국내 지표들끼리는 서로 어긋나는 곳 없이 같은 방향을 가리켰습니다.

반대로 미국은 지수는 올랐지만 안이 갈렸습니다. 인프라와 서비스 쪽이 오르는 사이 대표 소프트웨어 세 종목은 4%에서 9%씩 빠졌습니다. 코인도 하루로는 올랐으나 주간으로는 제자리 근처였습니다.

정리하면 국내 주도의 동조 상승이되 미국 안쪽과 코인 쪽에서는 강도가 고르지 않았던 하루입니다. 여기 적힌 수치와 해석은 오늘 마감 기준의 상태 요약이며 특정 종목의 매매 판단 근거가 아닙니다.

오늘의 등락 종목등급은 재무 요약 · 매매 신호 아님
코인 · 원자재 · 환율
비트코인109,323,414+3.50%7일 +0.90%
이더리움3,399,883+4.33%7일 0.00%
리플1,955.84+5.16%7일 +1.20%
바이낸스코인969,121+1.79%7일 +0.20%
솔라나140,411+2.78%7일 -3.70%
카르다노299.42+6.56%7일 +4.20%
4,528.8+3.72%
WTI 원유90.63-0.42%
67.66+4.54%
천연가스2.93-0.91%
구리6.68+2.74%
원/달러1,352.25-0.45%

본 시황 분석은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시장 상태를 정리·해설한 정보 제공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나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미래의 가격이나 수익을 예측·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