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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9일 (토) 시황

오늘은 지수와 시장폭이 함께 오른, 폭넓은 위험 선호 장세였다.

지수장 마감 기준

국내

KOSPI6,788.88-1.79%
KOSDAQ838.41+0.09%

미국

나스닥26,541.35+1.57%
S&P5007,730.99+0.72%
다우53,569.44+0.20%
시장 온도공포·탐욕 지수 (0~100)
국내56탐욕
해외46중립

국내 ▲125 4 ▼71 · 해외 ▲55 2 ▼143

지수는 내렸는데 오른 종목이 더 많습니다

코스피는 6,788.88로 1.79퍼센트 내렸습니다. 지수만 보면 하락한 하루입니다. 그런데 주픽이 보는 국내 200개 종목을 세어 보면 오른 종목이 125개, 내린 종목이 71개, 보합이 4개입니다. 오른 종목이 두 배 가까이 많은데 지수는 내렸습니다.

코스피는 시가총액으로 가중해 계산합니다. 큰 회사 한 곳이 내리면 작은 회사 여러 곳이 오른 것을 상쇄합니다. 오늘 국내 하락 상위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78퍼센트 하락으로 올라와 있고, 언론에서도 대형 그룹주가 나란히 내렸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지수의 마이너스는 대체로 이쪽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코스닥은 838.41로 0.09퍼센트 올랐습니다. 사실상 제자리인데, 이 역시 지수 하나로 그날 시장을 요약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해외는 정확히 반대 모양입니다

나스닥은 1.57퍼센트, S&P500은 0.72퍼센트, 다우는 0.20퍼센트 올랐습니다. 세 지수가 모두 상승입니다. 그런데 주픽 해외 200개 종목에서는 오른 종목이 55개, 내린 종목이 143개입니다. 국내와 정반대로 지수는 올랐는데 종목 다수는 내렸습니다.

상승 상위를 보면 이유가 보입니다. 세일즈포스가 22.58퍼센트, 시놉시스가 13.39퍼센트, 팔로알토네트웍스가 12.83퍼센트 올랐습니다. 규모가 큰 소프트웨어 종목 몇 개의 두 자릿수 상승이 지수를 밀어 올린 모양입니다.

국내와 해외를 나란히 놓으면 같은 장치가 반대 방향으로 작동한 하루입니다. 한쪽에서는 대형주가 내려 지수를 끌어내렸고, 다른 쪽에서는 대형주가 올라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둘 다 지수와 개별 종목의 체감이 갈리는 경우입니다.

뉴스와 숫자가 어긋나 보이는 이유

오늘 수집된 뉴스에는 뉴욕 증시가 매파 발언에 일제히 내렸다는 기사와 연준이 물가 지표에 우려를 표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적은 미국 지수는 세 개 모두 상승입니다. 방향이 어긋나 보입니다.

이것은 어느 한쪽이 틀렸다기보다 시점이 다른 값을 나란히 놓았을 때 흔히 생기는 모양입니다. 뉴스는 쓰인 시각의 이야기를 하고, 주픽이 저장하는 지수는 마지막으로 마감된 값입니다. 미국 시장은 한국 시간과 어긋나 있어서 이 간격이 하루치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뉴스 제목과 숫자가 다른 방향을 가리킬 때는 둘 중 하나를 고르기보다 각각이 언제 만들어진 값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픽은 뉴스와 지수를 같은 화면에 두지만 같은 시각의 값이라고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등급이 높다고 오늘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국내 상승 2위는 S-Oil입니다. 9.14퍼센트 올랐고 주픽 등급은 D입니다. 해외 하락 1위는 GE에어로스페이스로 3.29퍼센트 내렸고 등급은 A입니다. 등급이 가장 낮은 쪽이 크게 오르고 가장 높은 쪽이 내린 하루입니다.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주픽 등급은 재무제표에서 나옵니다. 수익성과 안정성과 배당 관련 지표를 모아 매긴 값이고, 그 재무제표는 이미 지나간 분기의 것입니다. 오늘의 등락률과는 계산 과정에서 만나는 지점이 없습니다.

등급을 그날 주가의 방향을 알려 주는 값으로 읽으면 이런 날마다 어긋납니다. 등급은 회사의 재무 상태를 같은 잣대로 줄 세운 값이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환율은 내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71.5원으로 8.95원, 0.65퍼센트 내렸습니다. 원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뜻입니다.

해외 종목을 볼 때 이 값이 조용히 끼어듭니다. 주픽 해외 화면의 가격은 달러로 적혀 있지만, 원화로 환산해 생각하는 경우 같은 달러 가격이라도 오늘은 어제보다 낮은 원화 금액이 됩니다. 달러로 보합인 종목이 원화로는 0.65퍼센트 내린 셈이 되는 식입니다.

반대로 국내 종목에도 간접적으로 얽힙니다. 원자재를 수입하는 회사와 수출 비중이 큰 회사는 같은 환율 움직임을 다른 방향으로 받습니다. 오늘 하루의 등락에서 그 효과를 분리해 내기는 어렵고, 다만 환율이 배경에 깔려 있다는 점만 적어 둡니다.

코인은 하루와 일주일이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주요 코인은 오늘 모두 내렸습니다. 비트코인이 2.49퍼센트, 이더리움이 2.35퍼센트, 리플이 2.71퍼센트, 솔라나가 2.65퍼센트, 카르다노가 4.73퍼센트 하락입니다. 하루만 보면 여섯 종목이 거의 같은 폭으로 같이 움직였습니다.

7일 변화를 함께 보면 그림이 갈립니다. 솔라나는 일주일 기준으로 10.0퍼센트 올라 있고, 카르다노는 14.3퍼센트, 리플은 12.2퍼센트 내려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일주일 기준으로 사실상 제자리입니다.

오늘 하루의 하락은 다 같아 보이지만 그 하락이 어디에서 출발한 하락인지는 종목마다 다릅니다. 하루짜리 숫자 하나로 판단하면 이 차이가 통째로 지워집니다.

원자재는 같이 올랐지만 같은 자리에 있지 않습니다

은이 2.12퍼센트, 천연가스가 2.29퍼센트, WTI 원유가 1.58퍼센트, 금이 0.25퍼센트 올랐고 구리만 0.11퍼센트 내렸습니다. 등락만 보면 대체로 같이 오른 하루입니다.

그런데 52주 범위 안에서 지금 어디쯤인지를 계산하면 완전히 다릅니다. 구리는 4.32에서 6.75 사이를 오간 1년 범위에서 6.59에 있어 위쪽 끝에 거의 닿아 있습니다. 반대로 천연가스는 2.48에서 7.83 사이의 범위에서 2.91에 있어 바닥 근처입니다. 금은 범위의 중간을 조금 넘은 자리, 은은 중간에 못 미치는 자리에 있습니다.

같은 방향으로 2퍼센트 올랐다는 사실이 같은 상태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하루 등락은 변화의 크기를 알려 주고 52주 범위는 지금의 위치를 알려 주는데, 이 둘은 서로 다른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오늘 숫자를 읽을 때

첫째, 지수 하나로 그날 시장을 요약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오늘은 국내와 해외 모두 지수의 방향과 오른 종목 수의 방향이 서로 반대였습니다.

둘째, 뉴스와 지수가 다른 방향을 가리킬 때는 각각이 언제 만들어진 값인지 먼저 봅니다. 특히 미국 지수는 한국 시간과 어긋나 있습니다.

셋째, 등급은 재무제표에서 나온 값이고 오늘의 등락과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오늘처럼 D등급이 크게 오르고 A등급이 내리는 날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본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주픽은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고 주가의 미래 방향을 예측하지 않으며, 위에 언급된 종목은 오늘 등락 상위에 오른 사실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일 뿐입니다.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오늘의 등락 종목등급은 재무 요약 · 매매 신호 아님
코인 · 원자재 · 환율
비트코인106,780,387-2.49%7일 +0.20%
이더리움3,351,189-2.35%7일 0.00%
리플1,900.34-2.71%7일 -12.20%
바이낸스코인947,311-2.59%7일 -1.80%
솔라나142,386-2.65%7일 +10.00%
카르다노274.75-4.73%7일 -14.30%
4,609.7+0.25%
WTI 원유83.53+1.58%
69.43+2.12%
천연가스2.91+2.29%
구리6.59-0.11%
원/달러1,371.5-0.65%

본 시황 분석은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시장 상태를 정리·해설한 정보 제공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나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미래의 가격이나 수익을 예측·보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