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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INSIGHT · 2026.08.21

DAILY INSIGHT · 08.21

2026년 8월 21일 (금) 증시 시황

코스피 +0.88%, 코스닥 -4.63%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관심종목은 51개가 오르고 147개가 내렸습니다. 미국은 나스닥 -1.00%, S&P500 -0.87%, 다우 -1.32%였습니다.

장 마감 기준 · 실시간 아님

장 마감 기준
실시간 시세가 아닙니다

코스피 +0.88%, 코스닥 -4.63%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관심종목은 51개가 오르고 147개가 내렸습니다. 미국은 나스닥 -1.00%, S&P500 -0.87%, 다우 -1.32%였습니다.

한 나라 안에서 갈라진 두 개의 하루

코스피는 6,912.95로 60.37포인트, 0.88% 올라 마감했고 같은 날 코스닥은 801.94로 38.95포인트, 4.63% 내렸습니다. 두 지수의 하루 등락 차이가 5.5%포인트를 넘습니다.

같은 나라, 같은 시간대, 같은 뉴스 흐름 안에서 두 시장이 이만큼 갈라지는 일은 드뭅니다. 이런 날의 코스피 상승은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동안 중소형주가 밀렸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이날 한겨레는 '코스닥 5%대 급락, 매도 사이드카 발동'을 보도했습니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일정 폭 이상 움직일 때 프로그램 매매를 잠시 멈추는 장치입니다. 발동됐다는 사실 자체가 코스닥의 하락이 시장 전체에 걸친 움직임이었음을 알려 줍니다.

지수가 오른 날, 하락 종목이 147개였습니다

주픽이 추적하는 국내 200종목의 이날 시장폭은 상승 51개, 하락 147개, 보합 2개였습니다. 넷 중 셋 가까이가 내렸습니다.

코스피가 올랐다는 사실과 이 숫자는 모순이 아닙니다. 지수는 시가총액으로 가중되기 때문에, 덩치 큰 소수가 오르면 다수가 내려도 지수는 올라갑니다. 시장폭(상승 종목 수 대비 하락 종목 수)은 그 가중치를 걷어내고 '종목 한 개당 한 표'로 다시 세어 본 결과입니다.

실제로 이날은 지수와 시장폭이 정반대를 가리켰습니다. 지수만 본 사람과 자기 계좌를 본 사람의 체감이 크게 어긋났을 하루입니다. 지수 등락률 하나로 하루를 요약하면 이 부분을 놓칩니다.

국내
상승 51 · 보합 2 · 하락 147
해외
상승 55 · 보합 4 · 하락 141

심리 지표 23, 지수를 따라가지 않았습니다

주픽의 공포·탐욕 점수는 국내 23, 해외 41이었습니다. 0에 가까울수록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이라 국내 23은 공포 구간에 해당합니다.

코스피가 오른 날 국내 공포·탐욕 점수가 20대에 머문 이유는 이 점수가 지수 등락만 보고 계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등락 종목의 비율, 최근 모멘텀, 52주 구간 안 위치를 함께 반영합니다. 앞 섹션의 147대 51이라는 시장폭이 그대로 점수를 낮췄습니다.

해외 41은 국내보다 18점 높지만 여전히 중립선 아래입니다. 국내와 해외 점수가 같은 방향으로 낮아진 가운데 국내가 더 크게 내려간 모양입니다.

보험이 오르고 부품·바이오가 빠진 자리

국내 상승 상위는 삼성생명 328,500원 10.61%, 삼성화재 661,000원 6.27%, SK텔레콤 102,200원 5.80%였습니다. 보험 두 곳과 통신 한 곳으로, 셋 다 이익 변동성이 낮고 배당 성향이 높은 쪽으로 분류되는 업종입니다.

하락 상위는 심텍 99,700원 -13.23%, 보로노이 152,100원 -11.83%,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695,000원 -11.69%였습니다. 반도체 기판, 신약 개발, 방산으로 업종은 제각각이지만 성장 기대가 주가에 크게 반영돼 온 쪽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종목이, 다른 쪽에는 미래 성과에 값이 매겨진 종목이 있었고 같은 날 코스닥이 4.63% 빠진 것도 같은 흐름입니다.

옆에 붙은 등급은 재무제표를 요약한 값이라 그날의 주가 방향과 무관합니다. 이날 가장 많이 오른 삼성생명은 B, 가장 많이 내린 심텍은 C인데, 등급이 등락을 설명하지 못한다는 점은 두 종목 모두에서 확인됩니다.

국내 상승
  • 삼성생명+10.61%
  • 삼성화재+6.27%
  • SK텔레콤+5.80%
국내 하락
  • 심텍-13.23%
  • 보로노이-11.83%
  •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11.69%

미국은 3대 지수가 함께 눌렸습니다

다우 52,759.21 -1.32%, 나스닥 26,067.17 -1.00%, S&P500 7,641.16 -0.87%로 셋 다 내렸습니다. 국내 200종목처럼 주픽이 추적하는 해외 200종목도 상승 55개, 하락 141개, 보합 4개로 시장폭이 좁았습니다.

해외는 지수와 시장폭이 같은 방향이었습니다. 미국은 고르게 약한 하루, 한국은 갈라진 하루로 성격이 다릅니다.

그 안에서도 종목은 갈렸습니다. 마이크론이 974.33달러로 3.97% 올랐고 디어 620.94달러 6.94%, 얌브랜즈 152.33달러 4.39%가 상승 상위였습니다. 반대편에는 월마트 103.84달러 -9.15%, 인튜이티브서지컬 374.48달러 -5.84%, 보스턴사이언티픽 49.37달러 -5.08%가 있었습니다.

지수가 1% 안팎 내리는 동안 개별 종목은 9% 넘게 빠지기도 했습니다. 지수 등락률은 평균이고 평균 뒤의 분산은 늘 이만큼입니다.

원화가 8원 강해진 날

원달러 환율은 1,381.24원으로 8.16원, 0.59% 내려 달러 대비 원화가 강해졌습니다.

보통 위험 회피가 강해지면 원화는 약해지는 쪽으로 움직입니다. 코스닥이 4.63% 빠지고 공포·탐욕 점수가 23까지 낮아진 날에 원화가 오히려 강해졌으니 주식시장의 약세와 통화의 방향이 이날은 함께 가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한겨레는 8월 중순까지 수출액이 552억달러로 역대 최대이며 반도체가 47.2%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출로 들어오는 달러가 늘면 원화 수요가 늘어나는 경로가 있습니다. 다만 이 뉴스 하나가 이날 환율을 8.16원 움직였다고 단정할 근거는 이날 기록에 없습니다. 환율은 금리차, 결제 수요, 대외 자금 흐름이 함께 움직이는 값입니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같이 올랐습니다

코인은 여섯 종목이 모두 올랐습니다. 리플 1,874.44원 18.3%, 카르다노 294.42원 13.7%, 비트코인 106,624,539원 9.3%, 바이낸스코인 935,917원 6.4%, 솔라나 126,239원 5.3%, 이더리움 3,295,991원 4.9%입니다. 7일 누적으로도 리플 30.7%, 이더리움 26.6%, 비트코인 21.2%로 하루짜리 반등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날 금은 4,632.2로 2.57%, 은은 69.49로 2.14%, 구리는 6.57로 1.73% 올랐습니다. 통상 위험자산이 달릴 때 뒤로 밀리는 금이 이날은 함께 올랐습니다.

52주 구간 안 위치로 보면 성격이 더 갈립니다. 구리는 4.32에서 6.73 사이의 93% 지점으로 고점 부근이고, 금은 3,263.9에서 5,586.2 사이의 59% 지점, 은은 36.35에서 121.3 사이의 39% 지점입니다. 같은 방향으로 오른 금속이지만 위치는 서로 다릅니다.

WTI 원유는 86.37로 1.66% 내려 이날 유일하게 빠진 원자재였습니다. 52주 구간에서는 49% 지점, 딱 중간입니다.

연합뉴스는 '비트코인 랠리에도 예측시장은 신중'을 전했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것과 시장 참여자들의 확신은 같은 크기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이 제목이 그 차이를 보여줍니다.

오늘을 한 문단으로

이날은 대외 요인이 끌고 간 하루라기보다 국내 시장 안에서 자금이 자리를 옮긴 하루에 가깝습니다. 미국 3대 지수가 1% 안팎 내리는 동안 한국에서는 코스피 0.88% 상승과 코스닥 4.63% 하락이 같은 날 벌어졌습니다. 국내 200종목 중 147개가 내렸는데도 지수가 올랐고 공포·탐욕 점수는 23에 머물렀으며 상승 상위는 보험과 통신, 하락 상위는 부품과 바이오였습니다. 이 사실들은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 쪽으로 비중이 옮겨 갔고 성장 기대가 크게 반영된 쪽이 그만큼 밀렸습니다. 여기에 원화가 8.16원 강해지고 코인과 금이 나란히 오른 것을 겹쳐 보면 이날의 움직임은 위험을 어디에 둘지 다시 배치한 쪽에 가깝습니다.

매일 아침 7시 시황 한 장, 스레드에서 받아보기

그날 숫자

코스피
6,912.95
+0.88%
코스닥
801.94
-4.63%
나스닥
26,067.17
-1.00%
S&P500
7,641.16
-0.87%
다우
52,759.21
-1.32%
원/달러
1,381.24
-0.59%
비트코인
1억 662만
+9.30%

시장 온도

공포·탐욕 지수 (0~100)
국내23극단적 공포

상승 51 · 보합 2 · 하락 147

해외41공포

상승 55 · 보합 4 · 하락 141

오늘의 등락 종목

등급은 재무 요약 · 매매 신호 아님

코인 · 원자재 · 환율

코인값등락
비트코인7일 +21.20%106,624,539+9.30%
이더리움7일 +26.60%3,295,991+4.90%
리플7일 +30.70%1,874.44+18.30%
바이낸스코인7일 +10.10%935,917+6.40%
솔라나7일 +19.70%126,239+5.30%
카르다노7일 +15.40%294.42+13.70%
원자재 · 환율값등락
금4,632.2+2.57%
WTI 원유86.37-1.66%
은69.49+2.14%
천연가스2.78+1.68%
구리6.57+1.73%
원/달러1,381.24원-0.59%

코인 가격·시가총액 자료: CoinGecko

본 시황 분석은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시장 상태를 정리·해설한 정보 제공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나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미래의 가격이나 수익을 예측·보장하지 않습니다.